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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8월호] 우리금융그룹

대손비용 줄어 실적회복세 지속<br>부실채권등 매각이익 쏠쏠…지방銀 실적개선도 긍정적<br>하이닉스·LG카드 정상화로 지분법 평가익도 급증 기대



우리금융지주는 대손 비용은 줄어든 반면 일회성 이익이 커지면서 올 2ㆍ4분기 이후에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른 은행주에 비해서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게 매력적이다. 또 하이닉스반도체와 LG카드가 정상화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2ㆍ4분기에도 실적 호전= 우리금융지주의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한화증권은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이 줄고, 부실채권 매각이익 등 영업외 수지도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당초 추정치보다 상당히 좋은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구경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 연간 연결순이익 추정치를 16% 가량 상향 조정했다”며 “계열사 중 지방은행들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병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연체율의 경우 중소기업부문 2.53%, 가계대출 1.84% 등으로 3월말의 2.79%, 2.2%에 비해 안정을 찾고 있다”며 “특히 2ㆍ4분기 대출이 주택담보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고 금리상승 등으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어 “건전성 지표의 개선으로 충당금 부담이 빠르게 줄어드는 등 2ㆍ4분기 들어 수익성 회복세가 완연하다”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16.2%, 11.8% 상향 조정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 국내 경쟁업체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0.9배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2ㆍ4분기 이후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도 최근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BR)은 1.12배로 국민은행(1.5배), 신한지주(1.7배)와 비교해 격차가 큰 편”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올렸다. 서울증권 역시 “대손상각비가 대폭 줄어든 데다 순이자마진 및 자산의 지속적인 상승 등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은행 부문 호재도= 하이닉스ㆍLG카드 등 출자전환 주식의 평가이익 증가, 우리증권ㆍ우리자산운용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교보증권은 “최근 하이닉스(보유주식 4,180만주)와 LG카드(1,100만주)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주식 평가이익도 5,000억원 이상을 웃돌면서 앞으로 상당한 매각 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증권과 우리자산운용의 인수로 운용자산 증가와 판매수수료 증가 등 자산운용 부문의 시너지 효과도 큰 데다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로서 비은행 부문의 강화가 기대된다는 게 교보증권의 지적이다. 이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은행들이 출자전환한 하이닉스의 경우 취득 원가보다 장부가격이 훨씬 높다”며 “우리금융의 경우 1분기말보다 주당순자산가치(BPS)가 6.3%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정부 지분 매각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누리증권은 “정부 지분 매각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오히려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주가 할인 요인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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