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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 교보생명사장 금연운동 동참
입력2002-06-04 00:00:00
수정
2002.06.04 00:00:00
"우리 같이 담배 끊어봅시다."교보생명 전사옥을 금연빌딩으로 지정한 것과 동시에 장형덕 교보생명 사장이 담배를 끊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사장의 흡연량은 '골초' 수준은 아니지만 평소 하루 반갑 정도 피우는 애연가. 그가 교보생명 사옥이 금연빌딩으로 지정되자 금연을 하겠다고 나섰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물 안의 모든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이를 경영진이 흔쾌히 받아들여 금연빌딩 만들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장 사장도 이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금연을 선언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4일 자사사옥 85개와 임차사옥 230개 등 전사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앞으로 온라인 금연학교, 우수 금연사례 공모 등 금연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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