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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에도 이동국 대신 염기훈 낙점
입력2010-06-25 08:49:00
수정
2010.06.25 08:49:00
강동효 기자
박주영과 염기훈이 우루과이를 격파하는 투톱으로 나선다.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염기훈이 박주영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나이지리아전과 동일한 4-4-2 전형을 들고 나왔고, ‘이동국 카드’ 대신 프리킥에 능한 염기훈을 선택했다.
좌우 날개와 중앙 미드필더진은 변함없이 박지성-이청용 콤비와 김정우-기성용 듀오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은 중앙수비수 조용형과 이정수, 왼쪽 윙백 이영표의 자리가 고정적이지만 오른쪽 윙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허감독은 오버래핑이 좋고 발이 빠른 오범석을 차두리 대신 오른쪽 윙백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세 경기 연속 정성룡이 낀다. 다만 승부차기 상황이 온다면 후반 막판에 정성룡 대신 위치 판단 능력이 좋은 이운재로 교체될 수 있다. 이운재는 승부차기에 대비한 특별훈련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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