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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예위해 해킹했다"
입력2000-09-08 00:00:00
수정
2000.09.08 00:00:00
"국가명예위해 해킹했다"과테말라 "해커업다" 보도에 불만 해킹
과테말라에는 컴퓨터 해커가 1명도 없다는 일간지 프렌사 리브레의 최근 기사에 기분이 상한 한 시민이 「국가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세청 컴퓨터를 해킹했다. 이로인해 지난 5일 국세청 웹사이트의 세무서비스가 수시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 해커는 주요 신문들에 보낸 전자우편 메시지에서 『내가 해킹을 하는 것은 어느 누구를 해롭게 하거나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 나라에도 해킹을 할 수 있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이다』라고 강변하면서 『국세청장 웹사이트를 변경해 놓았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국세청장 웹사이트상에서 「명료한 서비스와 친절」이라는 슬로건이 「명료치 못한 서비스와 친절」로 바뀐 사실이 밝혀졌다.
/과테말라=AP 연합입력시간 2000/09/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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