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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낙폭과대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

월말효과로 유동성 보강 1,080대지지력 확보<BR>유가등 불확실한 요인 많아 급반등은 힘들듯


이번주 증시는 낙폭 확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국면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월말효과를 통해 유동성을 보강한 국내기관들이 매수세력으로 등장해 종합주가지수 1,060~1,080(20일 이동평균선)에서 시장이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말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아 급반등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외국인 매수전환 힘들 듯=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보여도 기간조정의 흐름을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이렇다 할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2ㆍ4분기 어닝 시즌이 사실상 종결돼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국내 경기의 회복 가능성을 확인시켜 줄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된 게 없다. 또 외국인 매수전환 가능성이 낮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난 19일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65달러대에 다시 진입하는 등 국제유가 급등세와 원ㆍ달러 환율의 불확실성 등이 증시 조정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유입은 꾸준한데 반해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행태도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관련 해외펀드에 15주째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외국인은 단기차익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이머징마켓 전반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며“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단기간에 매수우위로 선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큰 폭의 추가조정은 없을 듯=전문가들은 1,060~1,080선이 이번 조정의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증시는 추가반등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낙폭이 커졌지만 20일 평균이동선이 위치한 1,080선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장기 상승국면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 후반 강도가 약화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1,070~1,080선에서 지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가능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주식형 펀드의 유입증가에 따라 증시수급 여건도 큰 폭의 호전은 어렵더라도 지난주에 비해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주식형펀드 유입규모가 매월 중반에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투신권을 비롯한 국내기관이 유동성 보강을 통해 외국인의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와 원ㆍ달러환율 등 기존 악재에 대한 내성이 쌓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지난주와 같은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시장은 5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시도가 예상된다. 지난주 주도주 부재와 수급불균형으로 한때 500선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매도공세를 이어온 기관이 주중반부터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난 19일 509.21포인트로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주성엔지니어링 실적쇼크’이후 사라진 IT 매수세가 백라이트유닛(BLU)종목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점등을 긍정적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코스닥지수는 500~5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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