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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랠리 너무 가파르다

조정예상 깨고 470선 돌파…묻지마 투자 양상도

코스닥랠리 너무 가파르다 조정예상 깨고 470선 돌파…묻지마 투자 양상도 • 코스닥 "단기조정 대비 시점" 경고 잇따라 • "코스닥 종목 추천 엄두 안나요" • 거래소도 테마주 열풍 연초부터 계속돼온 코스닥 랠리가 단기과열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증권사 객장에서는 코스닥 추천종목과 테마주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지점마다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아파트단지 단위의 투자설명회가 부활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투자자들은 “상한가 종목에 무조건 투자해달라”는 ‘묻지 마 투자’ 양태마저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문가들의 조정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일보다 12.13포인트(2.63%) 오른 47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서만도 코스닥지수 상승폭은 20%를 훌쩍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이 바짝 달아오르면서 상한가 종목도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상한가 종목이 100개(전체 등록기업 894곳)를 넘긴 날이 벌써 9일(전체 거래일수 16일)째다. 특히 지난 17일과 24일에는 전체 등록종목의 20%인 181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현재 신고가(최근 52주 기준) 종목은 196개에 달하며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인 종목만도 무려 212개를 기록하고 있다. D증권 S지점의 최모 대리는 “고객 가운데 한 분이 무조건 1,000원 미만의 창투주를 사달라고 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대세는 쫓아가야지’라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벌써부터 지난 2000년의 ‘벤처 열풍 후유증’이 재연될 것인지를 우려하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 분위기를 보면 시장분석과 전망을 유동성(돈)이 지나치게 앞질러가고 있다”며 “연초 랠리로 코스닥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너무 높아지면서 그만큼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5-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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