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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22년만에 대주업무 재개

키움증권 창구등 통해 140여개 종목 주식 빌려줘

한국증권금융이 22년 만에 대주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LG필립스LCDㆍ현대미포조선 등 140여개 종목을 증권금융으로부터 빌려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증권금융은 굿모닝신한증권과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주식대여업무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는 현대증권, 상반기 내에는 대신ㆍ교보ㆍNH투자ㆍ하나대투ㆍ이트레이드증권 등에서도 대주업무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주제도는 개인투자자가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낮은 가격에서 다시 매수해 증권금융에 되갚는 방식의 매매제도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증권금융은 우선 대여주식으로 기업은행ㆍ대우증권ㆍ삼성전기ㆍ대한항공ㆍLG필립스LCDㆍ현대자동차ㆍ삼성중공업ㆍ현대건설ㆍ현대미포조선 등 거래량이 풍부하고 신용도가 높은 140여개 종목을 선정했다. 주식 대여기간은 60일이 기준이며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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