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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역동의 세월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기록한 기념 메달이 선을 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6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역경과 격동의 시기를 거쳐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광복 70주년 기념 금메달·은메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념 메달은 금메달 2종(31.1g, 15.55g)과 은메달 4종(각 31.1g)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메달은 ‘광복 70주년’에 대한 상징적 디자인과 대표적인 독립운동 위인의 모습을 새겨 넣어 디자인됐다.
31.1g(1온스) 금메달(사진)은 ‘70주년’을 의미하는 ‘70’의 도안 위에 지난 70년의 연도들을 나선형으로 배치,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나이테로 형상화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15.55g 금메달은 대한민국을 작은 씨앗에서 성장한 씨앗을 뿌리고 있는 아름드리 나무로 표현, 태극 문양과 함께 입체적으로 디자인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상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담았다.
2종의 금메달에 공통적으로 ‘7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의 태극 문양 위에 ‘1945’와 ‘2015’가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해 보이는 ‘잠상기법’과 테두리부분에 ‘1945-2015’의 ‘레터링 기법’을 적용, 한국조폐공사만의 기술과 디자인 감각을 심었다. 메달 압인이나 각인에 있어서도 최신 3차원 조각과 수조각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디자인의 품격을 높였고 발행 규모는 31.1g 금메달은 700장, 15.55g 금메달은 815장으로 소량 제작해 수집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은메달 4종 세트는 독립운동 위인 가운데 유관순, 김구, 김좌진, 안중근 4인을 선정해 구성된 세트로, 기존에 인기리에 판매됐던 ‘한국의 인물 100인 동메달 시리즈’를 은으로 재현한 것이다. 각각의 기념 주화는 44만~22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오는 10~21일까지 풍산 화동양행과 국민은행,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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