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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련, "유가급등 블루칼라에 더 악영향"

한경련, "유가급등 블루칼라에 더 악영향"유가 급등이 블루칼라 업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쳐 블루컬러와 화이트칼라 근로자간의 소득분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유가급등으로 인한 가격인상과 기업경쟁력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현상이 섬유, 석유화학, 철강업 등 블루컬러가 종사하는 업종에 집중되는 반면 전기전자, 금융, 통신, 방송 등 상대적으로 화이크컬러가 많은 업종의 경우 유가급등에 따른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이에따라 유가급등으로 업종간·근로자간 소득분배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급등에 따라 화학섬유, 염색, 신발, 석유화학업의 유화기초제품 및 합성수지, 철강업의 조강, 열간압연 등 에너지 다소비 부문에서 원가상승에 따른 기업 경쟁력 및 수출 경쟁력 약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등 기계류 업종 및 통신, 방송, 금융 등 서비스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효과가 크지 않아 기업경쟁력약화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내수부진으로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업의 경우 유가인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어려움은 적으나 전체적인 경기위축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력, 도시가스, 도소매, 숙박 등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비용 또는 공공요금의 인상 압력이 커지는데다 수송 및 하역·보관 등 물류비증가 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상승이 경기후퇴로 인한 수요부진 및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이어져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됐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9: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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