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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생명과학 관련제휴 - 투자위험 줄이고 기술료 습득겨냥

[석유화학] 생명과학 관련제휴 - 투자위험 줄이고 기술료 습득겨냥생명과학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는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중요하다. 생명과학사업이 개발에서부터 최종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투자위험을 안고 있는데다 엄청난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생명과학사업을 추진중인 국내 화학업체들은 벤처기업이나 해외 선진국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고 있다. 화학업체들은 생명과학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하우 및 기술을 얻는 한편 기술료나 로열티의 형태로 수익을 확보하기도 한다. 전략적 제휴의 내용은 신약의 상업화 해외 마케팅 신약 관련 기술확보 등이다. LG화학은 퀴놀린계 항생제 「팩티브」를 개발하면서 지난 97년 스미스클라인비첨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LG는 이 과정에서 얻은 기술료 등을 재원으로 1,000억원의 바이오펀드를 조성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SK도 간질치료제 기술판매를 통해 존슨앤존슨으로부터 3,9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LG는 마케팅 제휴관계를 수립하는데도 적극적이다. LG는 의약품 해외판매를 위해 독일의 바이오파트너스 등 4개 외국업체와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LG는 이같은 제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의약 마케팅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할 계획이다. 화학업체들은 모두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명과학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96년 미국의 TBC사와 고혈압치료제 등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수립했다. LG는 최근 미국의 바이오벤처인 엘리트라사와 항생제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LG는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통해 40개의 국내외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SK도 바이오벤처 투자에 적극적이다. SK는 신약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21개 벤처기업에 112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SK는 2001년까지 1,000억원이상의 바이오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정밀화학도 바이오 관련 기술을 확보키 위해 대덕연구소내에 벤처보육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삼성은 지분참여 형태를 통해 5~6개 바이오벤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이수화학은 바이오벤처인 선바이오와의 제휴를 통해 뇌졸증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앞으로 국내외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9: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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