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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IR] CJ홈쇼핑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실적 '쑥쑥'<br>中사업 호조로 내수부진 상쇄·주가 재평가 기회<br>"해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대표적 경기 방어주"



CJ홈쇼핑은 올해 실적 상승궤도에 본격적으로 재진입했다. 지난 2년 동안 무리한 몸집 불리기로 인해 악화된 실적을 정상궤도에 올린 견인차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이다. 이 같은 경영 전략상의 변화는 CJ홈쇼핑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올들어 국내 증시가 유가ㆍ환율ㆍ해외증시 등 외부 변수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CJ홈쇼핑은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실적 개선세 지속=CJ홈쇼핑은 지난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1%, 207.7% 증가했고 2ㆍ4분기에도 매출액은 4.5%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9%, 94.2% 늘어났다.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3ㆍ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3ㆍ4분기에도 CJ홈쇼핑의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낮은 인터넷 부문의 취급액은 줄어든 대신 마진이 높은 보험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홈쇼핑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2006년 4,881원이었다가 2007년에 2,877원으로 악화됐지만 올해는 주당 5,378원 수준으로 개선되고 오는 2009년, 2010년에도 각각 6,017원, 6,432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사업 호조로 주가 재평가 기회 잡아=CJ홈쇼핑은 최근 들어 향후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중국 사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재평가의 기회도 잡았다. 내수경기 악화로 소비부진이 우려되지만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는 것이다. CJ홈쇼핑이 지분 49%를 갖고 있는 중국 동방CJ는 2004년 상하이에서 개국한 후 2006년 첫 흑자를 냈고 지난해에는 총매출액 1,000억원 돌파, 순이익 29억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냈다. 또 올해는 총매출액 2,000억원, 순이익 80억원 달성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난해 600만명 수준이었던 가시청 가구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말께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총매출액 5,000억원 달성 목표 현실화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또 올해 홍콩에 설립한 지주회사 CMI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중국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지영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는 CJ홈쇼핑이 중국에서의 사업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영학(사진) CJ홈쇼핑 사장도 “동방CJ의 실적이 본궤도에 올라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는데다 향후 중국에서 추가적으로 사업지역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포화수준인 국내 내수시장 상황을 타개하는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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