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한국어학당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상품 특별전도 열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어학 관련 비영리봉사단체인 BBB(Before Babel Brigade)코리아가 베트남 후에에서 운영중인 한국어학당을 이달부터 단독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어학당 운영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후에 한국어학당 출신 베트남인이 롯데마트 현지법인에 입사를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학당 학생 중 우수학생 2~3명을 매년 선발해 한국 방문 기회를 부여하고 롯데마트 단기 인턴 체험 기회도 주기로 했다. 더 나아가 롯데마트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낭 지역 한국어학당 신규 설립 검토에 들어갔다.
또 롯데마트는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9일부터 7일간 호치민 남사이공점에서 ‘한국상품 특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 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처음 매장을 오픈한 2008년 말과 현재를 비교하면 베트남 내에서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선호도나 친밀도는 크게 향상됐다”며 “한국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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