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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셀러'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TV셀러는 방송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베스트셀러를 뜻하는 말. 2000년대 초반 MBC 교양프로그램 '느낌표'의 한 코너였던 '책,책,책,책을 읽읍시다'에서 추천한 책 대부분이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 상위권을 휩쓸며 출판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9월 셋째주 인터파크 도서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침구사 김남수의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가 2위에 올랐다. 침과 뜸을 이용한 저자의 임상경험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됐고, 방송 이후 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책은 지난주에 처음 베스트셀러 12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이번주에는 2위에 올랐다. 박신양, 문근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TV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인기를 업고 동명의 원작 소설도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다. 책은 지난해 출간된 뒤 한동안 주춤하더니 다시 베스트셀러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출판예비학교 4기 교육생 모집 ○… 미래의 출판인을 양성하는 서울출판예비학교가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매월 훈련수당 26만원이 지급된다. 교육은 출판편집과 출판마케팅 두 과정으로 나뉘며, 수료 후 출판사 취업이 연계된다. 서류전형, 한국어 및 논술 시험, 면접을 거쳐 총 44명을 선발할 예정. (02)3142-2333 고산문학대상 시조시인 박기섭씨 선정 ○…'어부사시사'를 지은 고산(孤山) 윤선도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8회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로 시조시인 박기섭(54)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연작 사설시조집인 '엮음 수심가(愁心歌)'. 고산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윤청하)는 "감칠맛 나는 구어체 문장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뭇 사람들의 삶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히 뛰어나다"고 평했다.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고산문학축전 기간인 10월 4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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