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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등학교서 탄산음료 사라진다

음료協, 자판기판매 금지 권고

미국 초등학교의 자동판매기에서 콜라 등 탄산음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음료협회는 비만 어린이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의 자판기에서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가당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권고안을 제시했고, 펩시와 코카콜라 등 회원사들은 이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자판기에서는 물과 100% 원액주스만 살 수 있다. 또 중학교의 교내 자판기에서는 스포츠 음료, 무(無)칼로리 청량음료, 저칼로리 주스만 구매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탄산음료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음료의 판매를 허용하되 청량음료가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됐다. 수전 닐리 음료협회장은 “어린이 비만은 심각한 문제”라며 “업계 지도부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학교내 청량음료 판매금지는 최근 수년간 형성된 흐름이다. 일부 교육구는 이미 자판기에서 탄산음료와 사탕류를 추방하고 이를 건강식으로 대체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올해 이번 권고안과 유사한 조치를 취했으며, 소다음료의 판매금지 대상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6~19세의 학생 가운데 900만명이 과체중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80년 이후 과체중 아동은 2배, 과체중 청소년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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