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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3·4세-중견마 1,400m 격돌

2007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핸디캡 경주가 오는 30일 KRA 과천경마장에서 11경주로 열린다. 국산 1군마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1,400m 단거리 경주로 힘을 앞세운 3, 4세마와 노련미를 앞세운 중견마들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주는 거리가 짧은 만큼 변수가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라는 게 경마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경마 전문가들은 승률 80%, 복승률 90%로 전적이 단연 앞서는 ‘굿데이’의 우승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경주 경험이 많은 ‘가야산성’, 2007 SBS배 대상경주 우승의 ‘뇌천’ 등도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 520㎏의 거구를 자랑하는 ‘비단길’과 중단거리에 강한 ‘그레잇프린스’ 등도 복병마로 꼽히고 있다. 이번 경주는 비교적 단거리인 1400m 경주인 만큼 어떤 마필이 안쪽 게이트를 배정 받느냐가 우승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비단길’ 등 복병마의 상태도 끝까지 체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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