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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일 주가하락' 징크스 깨졌다

코스피 22P올라 1,709

대통령 취임 당일에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는 20년 징크스가 깨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68포인트(1.34%) 상승한 1,709.13포인트로 마감하며 다시 1,7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지난 1987년 직선제 실시 이후 취임일 첫날 주가가 오른 첫 대통령이 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장 시작과 함께 15.30포인트(0.91%) 오른 1,701.75포인트로 출발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를 포함해 기관이 3,565억원 규모의 강한 매수세로 장중 내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2위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암박파이낸셜을 구제하기 위한 자금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장 막판에 급반등했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해외증시와 수급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7%대 고성장을 공약한 새 정부가 출범했다는 소식은 증시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해외시장과의 동조화에서 단기적으로 벗어날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상황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에 부푼 만큼 이번주 잇따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추이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여부 등 해외 변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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