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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인터넷 - 온·오프결합 고객만족도 높인다

[석유화학] 인터넷 - 온·오프결합 고객만족도 높인다대표적인 중후장대산업으로 평가되는 석유화학업계에서도 인터넷 바람은 뜨겁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유화업체들은 B2C, B2B 등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화업체들은 직접 사이트를 구축, 전자상거래에 나서는 한편 유화제품 거래전문 인터넷 업체에 대한 출자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K(주)는 유화업체중 인터넷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SK는 아예 광고를 통해 「인터넷 기업」이라고 공언하기도 한다. SK는 B2B, B2C뿐 아니라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B2E(BUSINESS TO EMPLOYEE)를 구축하는데도 주력중이다. 명실상부한 인터넷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는 셈이다. SK가 이처럼 대대적인 인터넷 사업을 벌이는 데는 최태원(崔泰源)회장의 의지가 큰 몫을 했다. 崔회장은 취임과 함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崔회장은 『디지털화는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와 조직내에서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K의 B2C사업은 「오케이캐쉬백」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SK는 올부터 지역정보, 재테크, 레포츠, 쇼핑, 교육, 건강, 여행, 게임 등 9개 사이트를 구축해 「오케이캐쉬백(WWW.OKCASHBAG.COM)」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는 오케이캐쉬백의 회원을 확대키 위해 한미은행, 버거킹, KFC, 라자가구 등 여러 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수립했다. 이에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돼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SK는 B2B사업도 적극적으로 육성중이다. 앞으로 법인고객의 유류, 화학제품 재고 관련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할 방침이다. 이 경우 SK는 고정고객을 유지,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고객들은 재고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SK는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인터넷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SK는 B2E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해 임직원에 대한 원격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업무효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LG화학도 각 사업부문별로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 온라인 거래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LG는 오는 2003년까지 전체 매출액 중 온라인 거래비중을 60%수주준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생산 현장에서 품질불량 제로화를 추구하는 식스시그마 기법을 E 비지니스에 접목시켜 인터넷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는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구매 사이트인 「오픈」의 가동에 들어가 온라인 구매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온라인 구매에 힘입어 원자재 구매비용이 오는 2003년까지 연간 1,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도 연내에 인터넷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완성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LG정유는 보너스카드 회원 및 전국의 주유소망을 물류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사업을 검토중이다. S-OIL도 현재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다양한 E 비지니스 사업 방안을 검토중인 단계다. 인터넷 업체들에 대한 투자 형태로 인터넷 사업을 추진중인 화학업체들도 많다. 이수화학은 인터넷 포탈서비스 업체인 인터넷빅뱅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인터넷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상당수 석유화학업체들이 화학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켐라운드닷컴이나 켐크로스닷컴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터넷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9: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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