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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주재 기업인 철수 시작

대한항공, 아프간운항 취소미국의 중동지역에 대한 공격이 임박해짐에 따라 중동에 주재한 한국 기업들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또 현대큐리텔이 이스라엘에 수출하려던 CDMA 단말기 수출계획이 취소되는 등 대 중동 수출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카라치 삼성물산 지점장은 19일 파키스탄 현지에서 철수할 예정이고 LG와 현대의 현지 직원들도 사태를 지켜보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이집트에 있는 대림산업과 SK상사 등 현지 상사들은 한국 본사의 지시에 따라 현지에서의 철수계획을 작성, 보고를 완료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현금을 긴급히 인출하는 한편 중요문서를 분리 보관하는 등 현지 공관과 주재상사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파키스탄에 있는 미쓰비시, 일본무역진흥회(JETRO) 등 일본계 기업의 가족들과 IBMㆍ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원들은 철수를 완료했다"며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인들도 현지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동지역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수출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자부는 "현대큐리텔이 이스라엘에 수출할 계획이었던 CDMA 단말기 4만5,000대 수출계획이 잠정 중단됐다"며 "이스라엘 지역에 대한 CDMA 수출이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이 이날 서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카이로로 가는 여객노선의 운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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