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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세컨드 세탁기'인 아가사랑 세탁기가 누적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삶음 기능'을 탑재한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로 국내 가전 시장에 최초로 특수 목적용 세탁기 개념을 선보여 돌풍을 일으켰다. 삼성전자 모델이 아가사랑 세탁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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