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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계열사 호봉제 없앤다

LG그룹은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서 성과급제도를 실시하고 연공에 따른 호봉제를 없애기로 했다.또 현재 9급 사원부터 1급 부장까지 9단계로 분류되는 직급체계를 어시스턴트, 주니어, 시니어, 리더 등 4단계로 축소하고 각 단계내에서의 호칭은 각사가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부르도록 했다. LG그룹은 이와 함께 급여체계를 기본 연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하는 내용의 「성과형 급여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LG는 현재 성과형 급여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계열사는 올해안에 제도변경을 끝내고 이미 도입한 회사는 올해안에 관련제도를 보완하도록 했다. LG는 이에 따라 우선 급여항목을 기본 연봉과 성과급, 법정수당, 특별 인센티브로 단순화하되 앞으로 점차 성과급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과에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급여항목은 모두 기본 연봉에 흡수된다. 또 연공에 따른 호봉제가 없어짐에 따라 성과급을 받지 못하면 급여가 오르지 못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직급체계를 축소, 정형화된 업무를 반복처리하는 역할은 어시스턴트, 비정형화된 업무를 자기책임하에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은 주니어, 소규모 조직단위의 관리책임자 및 서브리더의 역할은 시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단위를 책임 관리하는 부서장 역할은 리더가 맡도록 했다. LG는 이같은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의 창의와 자율성 존중 능력중시 성과에 따른 보상 공평한 기회제공 장기적 관점 등 5가지 인사원칙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최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했다. LG구조조정본부 김영기(金榮基) 상무는 성과형 급여제도의 도입배경과 관련, 『신분적 보상으로는 동기부여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적과 역할에 대한 차등적보상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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