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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농산물 위생처리 제품 조리과정 소비자에 개방"

이대선 녹채원 대표이사 인터뷰


"녹채원의 즉석요리 제품과 농수산물 식자재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우리 고유의 맛을 살리는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대선(사진) 녹채원 대표이사는 "식품회사는 백 마디 말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채원의 농수산물 위생처리 과정과 즉석제품 조리 과정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생이 철저하기로 소문난 일본 식품회사의 임원들도 녹채원을 둘러보고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다. 녹채원이 국내 종합식품회사로서는 유일하게 농수산물 2개 부문에 걸쳐 HACCP 지정을 받은 것과 관련 이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 지정이 식품회사의 신뢰성과 위생 청결 인지도를 높이는 만큼 앞으로 김치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대해 HACPP 지정을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녹채원의 위탁급식사업, 식자재 유통사업, 자사 제품에 대한 인터넷 쇼핑몰 사업 외에 빠른 시일 내에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일반 프랜차이즈 회사는 생산 기반인 농수산식품 처리와 제품 생산 공장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며 "녹채원의 다양한 즉석요리 제품과 김치 제품을 주 메뉴로 위생적으로 잘 처리된 식자재를 이용한 밑반찬까지 제공하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녹채원은 죽 종류를 비롯해 삼계탕, 감자탕, 한우곰탕 등 한국인이 즐겨 먹는 즉석요리 제품을 거의 다 갖추고 있어 음식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데다 모든 제품을 자사 식자재로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재 별도의 사업부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합식품회사로서 다양한 음식 개발에 나서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녹채원만의 독자적이고 특색있는 히트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며 "형태는 퓨전 한식 제품이 될지 모르지만 국민 건강과 노화 방지 등에 크게 도움이 되는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진들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원복지와 사회공헌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사업을 하기 전에 회사 생활을 경험했다는 그는 "당시 회사에 다닐 때 부장급 이상의 직원들이 명예퇴직 등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며 "대표직을 물러나면 회사 직원들에게 회사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녹채원은 매달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경영 성과를 공개하며 이익의 일정 부문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거제도에 사원 연수원을 지어 사원들의 재충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회공헌과 관련해 이 대표는 "식품제조회사로서 손 쉬운 무료급식센터를 먼저 운영하고,장학사업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삼계탕 등 자사 제품을 집 냉장고에 넣어두고 거의 매일 먹는다는 이 대표는 "식품회사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회사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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