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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일부 투기과열지구 해제여부 검토

건설교통부가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교부에 따르면 도가 고양시 대화ㆍ탄현동, 남양주시 호평ㆍ평내ㆍ와부읍, 화성시 태안읍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정식으로 재요청, 수용여부를 검토 중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청약 경쟁률, 집값 상승률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라며 “내년 1월 주택시장 추이를 지켜본 후 새 정부 출범 전에 지구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앞서 건교부에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한 일반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들 비 택지개발지역의 경우 현재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지구지정 해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한편 건교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경우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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