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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K 승부수] SK에너지

사업 다각화로 수출 거점 늘려

SK에너지 울산공장의 석유제품 저장탱크 모습. SK에너지는 기존 석유정제 사업 외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SK에너지

기존 'SK에너지' 브랜드를 그대로 이어받은 SK이노베이션의 독립법인 SK에너지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분할 이전 SK에너지 매출의 70% 이상을 담당했던 주력 사업에서 분할해 그 성장 방향과 변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SK에너지는 향후 성장과 발전 방향을 '글로벌 탑 에너지 컴퍼니(Global Top Energy Company)'로 명확하게 천명하고, 기존의 석유정제 사업 분야를 넘어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ㆍ홍콩ㆍ베트남 등의 고정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휘발유ㆍ경유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지난해 달성한 누적 수출 100조원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석유제품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 SK에너지의 품질과 브랜드를 동시에 각인시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싱가폴 중심의 트레이딩을 통한 체계적인 제품 수출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지난해 계약을 맺은 로테르담 터미널 등 수출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가가치 창출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정유공장 조인트벤처 등 세계 시장 포스트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시장 확대 전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세계 원유생산국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거래선도 점차 확대해 '메이드 인 코리아' 석유제품 판매 및 유통에 치중할 방침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유형의 제품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무형의 기술까지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기로 했다. 2009년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이 준공한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SK에너지의 공정 운영 노하우를 인정 받아 세계 시장에서 SK에너지의 기술력을 드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력 수출 및 제휴 등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 부임한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과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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