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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기금 올 수익 3조7,500억원

국민연금관리공단은 6일 10월말 현재 총 연금보험료 조성액은 연금보험료 40조4,018억원과 운용수익 등 15조4,4230억을 합해 55조8,248억원으로 이중 연금급여 등으로 10조7,940억원을 지출하고 현재 45조308억원을 운용중이라고 발표했다.이 기금은 68.1%인 13조6,528억원이 공공부문에, 2.3%인 1조362억원이 복지부문에 그리고 나머지 29.6%는 13조3,418억원이 금융부문에 각각 나뉘어 운용중이다. 그동안 기금운 수익은 88년부터 99년10월말까지 누적수익금은 17조1,181억원(미실현수익 포함)이며, 수익률은 연평균 11.69%를 나타내고 있다. 공단은 올해 기금운용을 통해 3조7,555억원의 수익을 올려 10월말 현재 전체 기금운용 수익률은 11.08%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99년 회사채 평균수익률 8.75% 보다 2.34% 포인트가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부문 수익률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18.81%의 수익률을 올려 한자리수의 시장금리에 비해 전체 기금운용수익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는 지난 98년의 18.37%에 비해 0.4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식의 경우 10월말 현재 매입가 수준으로 1조2,184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중 총 7,060억원(실현수익 1,905억원, 평가이익 5,15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단은 보고했다.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률은 78.66%에 해당한다. 이는 이 기간중 종합주가 지수상승률은 50.26%와 비교할때 28.4%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김선영(金善永)기금운용본부장은 『97년도 주식투자 평가손 3,59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10월말 현재 9,828억원의 평가이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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