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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재무구조 안정된 기업이 인수해야"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해야 합니다.” 이세종(사진)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은 2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노사가 많은 것들을 희생해가며 협력해 현재의 회사로 일궈놓았다”며 “조선업이 지금은 호황이지만 언제든 불황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노조 5명, 사측 5명이 참여하는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논의를 통해 본입찰 이전에 인수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동위는 ▦부채비율 ▦자금유동성 ▦오너의 도덕성 ▦지역경제발전 기여 ▦고용보장 ▦임단협상 승계 ▦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공동위의 목적은 인수후보 기업들이 게임을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가격적 요소에 비중을 많이 두지만 공동위는 인수기업 선정 시 비가격적 요소를 40~50%가량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인수희망업체 오너의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정해진 방향은 없다. 특정 인수후보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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