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후조리원 책임자 67%가 비의료인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는 신생아 5명 중 1명 정도가 황달 등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 데 반해 산후조리원 책임자(시설장) 3명 중 2명은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비의료인인 것으로 조사됐다.1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산후조리원 실태조사(책임연구자 황나미 의료정책팀장)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산모수 466명) 가운데 입소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있었던 경우는 18.9%였고 증상별로는 황달(15.1%), 장염 또는 설사(1.6%), 안질환(1.1%), 감기(0.7%), 기저귀 발진(0.5%) 등이었다. 또 산모의 경우 산후 과다출혈(2.7%), 염증(1.8%), 빈혈(1.1%), 당뇨(0.7%), 고혈압ㆍ배뇨곤란ㆍ감기ㆍ요통(각 0.5%), 임신중독ㆍ복강경혈종ㆍ두드러기(각 0.2%) 등 전체의 8.8%가 질병 등 이상 증상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조사대상 산후조리원 254곳 가운데 시설장이 의료인인 경우는 의사 5곳(2%), 한의사 4곳(1.6%), 조산사 22곳(8.7%), 간호사 54곳(21.3%) 등 33.5%에 불과하고 나머지 169곳(66.5%)은 일반인이었다. 황 팀장은 "황달은 정상적인 신생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병적인 황달일 경우에는 청각ㆍ지능장애, 뇌성마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