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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뉴리더] 안영근 한나라당 의원
입력2000-09-28 00:00:00
수정
2000.09.28 00:00:00
양정록 기자
[새정치 뉴리더] 안영근 한나라당 의원『국회가 국민들을 걱정하는 참국회상 확립에 일조하겠다』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42)의원은 28일『그동안 고함 욕설 등 비민주적이고 소모적인 국회모습으로 국민이 국회를 걱정했으나 이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국회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밝혔다.
인천 남구을 지역구의 초선인 安의원은 먼저『정치신입생으로서 인적 물적자원 등 정치의 현실적 기반이 약하지만 언제나 힘없고 약한 소외계층편에 서서 권익향상과에 힘쓰면서 그들의 진정한 머슴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운동가출신의 安의원은 이를위해『정책, 입법, 예산 등 국민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규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상임위나 국회본회의 등을 통해 곰꼼히 따지고 검토해 국가전체와 국민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여야 초재선의원들과 함께 「열린 정당」을 주창, 화제를 모았던 安의원은『획일적 당론으로 당원 개개인의 의사를 강요하거나 구속해서는 안된다』며『물론 당인으로서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당의 건전한 발전이 곧 정치개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당내역할을 나름대로 밝혔다.
그가 자신이 소속돼있는 미래연대가 한나라당과 젊은층을 매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이와무관치 않다.
산업자원위에 배정된 安의원은『우선 산자위의 경우 정부의 각종 산업정책의 경쟁력 제고를 다뤄야 하는 만큼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보는 것을 습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安의원은 최근 인천 소재 LPG기지 현장을 직접 방문, 시설을 돌아보고 현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정치 실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安의원은 특히 『국민과의 약속이행은 정치인의 기본 책무』라며『국민소환제 성사와 정치후원금의 입출금 내역 국민앞에 공개 등의 정치적 공약과 지역구내 상습 침수구역 개선,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 지역구 사업 공약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산업자원위원으로서 자동차, 항만, 유류기지, 수많은 벤처·중소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지원은 물론 생산성 향상, 근로자들의 고용창출·안정 등을 위한 정책활동과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북 풍기출신으로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긴급조치 9호 위반 징역 1년6개월, 계엄포고령 위반 징역 1년, 6월항쟁관련 집시법 위반 기소유예 등 운동권출신의 초선이다.
민중당 정책위원과 인천환경운동연합지도위원 등을 지낸 그는 현재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인권위부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간사, 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 책임연구위원, 인하대 총동창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뉴밀레니엄 정치인이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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