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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치료재료 보험가 내달 24%인하

엉덩이(고)관절 수술에 쓰이는 치료재료 329개 품목의 보험가격이 5월부터 평균 24% 인하된다. 또 6월부터 병ㆍ의원이 당뇨ㆍ고혈압 등 7개 질환에 대해 환자에게 교육ㆍ상담을 해주고 상담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배종성 보험관리과장은 “지난 1월 22개 수입업체ㆍ대리점ㆍ병원을 대상으로 엉덩이관절 수술에 쓰이는 치료재료 329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험가격이 수입가보다 평균 3.3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송료ㆍ보험료ㆍ판매관리비와 마진 등을 감안해 수입가격의 2.1배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 5월1일부터 이들 품목의 보험가격을 평균 24%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퇴골 머리부분에 무혈성 괴사증이 있는 환자가 인공고관절로 바꾸는 수술을 받는 경우 현재 치료재료비용으로 448만1,710원이 들지만 5월부터는 317만3,220원으로 29.2%(130만8,490원, 본인부담금은 26만1,690원)가 줄어든다. 복지부는 이번 치료재료 보험가격 인하로 연간 126억원(환자 본인부담금 2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는 또 환자 스스로가 질병을 이해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는 당뇨ㆍ고혈압ㆍ심장질환ㆍ암ㆍ장루ㆍ투석ㆍ치태조절(양치질 요령) 등 7개 분야에 대해 의료기관이 교육ㆍ상담을 실시하고 그 대가(100% 본인부담)를 받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은 의사나 간호사ㆍ영양사 등 교육을 전담하는 상근자를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환자의 동의를 받아 교육상담할 수 있다. 이밖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의 폐렴 등 호흡기감염증 치료제 `팩티브`의 국내 보험약가를 1정(320㎎)당 6,975원으로 책정, 오는 6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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