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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가지수 내년 등장

미국과 유럽, 일본의 대표적 기업을 중심으로 각국의 주가 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주가지수가 등장한다.뉴욕증권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는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기업의 주가를 반영, 산출하는 새로운 주가지수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들 증권거래소는 올해 안에 지수에 포함될 종목수와 종목명을 발표한 뒤 내년초 지수 산출을 개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 지수는 미·일·유럽 등의 대표적 기업의 주가를 토대로 환율 변동분을 조정한 뒤 달러화 기준으로 발표되며 유로화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로화 표시도 검토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될 종목은 100개 기업에서 최대 300개 기업 정도가 검토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일본 기업이 10% 정도를 차지하며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종목을 포함시키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앞으로 새 지수가 등장할 경우 세계의 주가가 어느 수준인지를 알 수 있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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