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배당주, 배당락에 줄줄이 급락

고배당 매력에 강세를 보여왔던 배당주들이 배당락일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29일 증시에서 대표적인 배당주인 통신주가 배당락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43% 내린 17만2,5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KT(-4.98%), LG유플러스(-4.02%)도 하락했다. 이들은 각각 5.3%~4.8%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면서 그동안 줄곧 강세를 보여왔다. 다만 통신주 가운데도 배당이 없는 SK브로드밴드의 경우는 1.33% 상승한 5,330원에 마감되면서 배당락의 칼날을 피해갔다. 이와 함께 5% 이상의 고배당이 기대되는 외환은행이 이날 3.98% 급락한 것을 비롯해 강원랜드(-5.63%), KT&G(-4.96%)도 각각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며 줄곧 강세를 보였던 배당주들이 이날 배당락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은 어느 정도 해당 회사의 성장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성장성이 떨어지는 배당주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이 5%를 넘는 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지 회사측에서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해석도 있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배당 기대가 없어진 후에도 이익모멘텀이 여전한 종목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