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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실적 선방… 하반기 더 좋아질 것"

김한 회장 "소매금융 특화"


지주회사로 출범한 J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은행과 캐피털 등이 고루 성장하며 순익 급감에 시달리고 있는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선방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JB지주는 지난 상반기 중 우리캐피탈의 성장과 전북은행의 호조에 힘입어 3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한 JB금융 회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캐피탈이 성장해준 덕에 선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캐피탈은 상반기에만 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조707억원으로 지난해 (1조8,416억원)에 비해 1조원 넘게 성장했다. 지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월 현재 20.6%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에 비해 크게 늘었다. 김 회장은 "자동차할부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업은 보통 27개월 단위로 계약이 이뤄져 이익 예측이 수월하다"면서 "현 기조로 볼 때 하반기와 내년에 더 많은 이익이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행의 2ㆍ4분기 실적은 1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감소했다. 상반기 명예퇴직 실시로 59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를 반영하면 순이익은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순이자마진(NIM)이 하방 경직성을 나타냈는데 5월부터 NIM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추세여서 하반기 은행이익은 상반기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정체성은 소매금융 특화은행으로 웅진 때와 같이 규모가 큰 여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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