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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안貨 절상공세 강화
입력2005-10-04 17:05:03
수정
2005.10.04 17:05:03
서정명 기자
스노 재무ㆍ그린스펀 의장 이달중순 訪中
美 위안貨 절상공세 강화
스노 재무ㆍ그린스펀 의장 이달중순 訪中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위안화 환율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5일 의회에 제출하게 돼 있는 하반기 환율보고서가 스노 장관과 그린스펀 의장의 중국 방문 이후인 내달 초로 늦춰질 것이라고 밝혀 이번 중국과의 경제협상에서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가 집중 부각될 것임을 시사했다.
스노 장관과 그린스펀 의장은 오는 11~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참석하고 이와 별도로 16~1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ㆍ중 합동경제위원회(JEC)에 참석한다.
미국은 그 동안 JEC에서 주로 무역장벽 완화와 지적재산권 보호 등 통상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위안화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은 내다봤다.
재무부는 특히 이날 주중 첫 상주대표로 대중 환율협상의 미국측 실무대표를 맡았던 데이비드 뢰빙거 아프리카ㆍ중동ㆍ아시아담당 부차관보를 임명했다.
미 재계와 의회는 중국이 지난 7월 위안화 가치를 2.1% 절상하고 바스켓 환율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위안화 가치가 40% 절하돼 대규모 무역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입력시간 : 2005/10/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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