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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위기를 기회로] 솔로몬저축은행

대출처 다변화·자본확충 적극

임석(오른쪽)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2009년 시무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산 규모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금융위기에도 우량 중소기업 등으로 대출처를 다양화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말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의 자산은 4조1,842억원으로 단일 저축은행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2005년 말 2조1,724억원의 자산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선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해 9월 이후에도 자산이 3,464억원이나 증가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은행권이 대출을 조이면서 우량 기업들이 저축은행을 찾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대출을 늘려 앞으로 수익원도 확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9,100억원 수준으로 2008년 6월 말에 비해 1,270억원가량 줄었다. 특히 PF 대출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963억원에서 12월 말 570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PF 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도 9.28%에서 6.27%로 3.01%포인트나 급락했다. 이처럼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출처를 다변화하고 PF 부실자산을 줄이는 한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과 중고차 할부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저축은행 업계에서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는 솔로몬저축은행으로서는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타게 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어려울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항상 업계를 선도해왔던 만큼 금융위기 이후에도 저축은행 업계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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