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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전동차 외장 부품 전문 '强小 기업'<br>전철역 플랫폼 스크린도어 자동제어장치등 잇단 개발


[BIZ플러스 영남]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전동차 외장 부품 전문 '强小 기업'전철역 플랫폼 스크린도어 자동제어장치등 잇단 개발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인 경북 구미공단의 ㈜대윤엔지니어링(대표 박봉철ㆍ50ㆍ사진)이 자체기술로 전철역사내 플랫폼 스크린도어 제어반(자동제어장치)과 전철의 전동식 객실간 출입문 제어반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동차 외장 핵심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초기 디스플레이 부품 측정장비 개발로 기반을 쌓은 후 전동차 외장 부품의 핵심인 자동제어장치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제품 출시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 전자를 전공한 박사장은 지난 83년 당시 국내 최고를 자랑하던 ㈜한국전자에 입사해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6년 공장자동화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인 대윤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이차전지(충전을 통해 재사용하는 배터리)와 CRT(브라운관), 광케이블에서부터 PDP와 LCD에 내장되는 부품의 측정장비를 비롯한 수많은 기술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적용시켰다. 특히 삼성SDI에서 제조한 많은 제품에 박사장이 개발한 IR(내부저항) OCV측정기와 배터리 용량선별기 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됐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박 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전동차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 객실간 출입문 제어반인 EDCU(End Door Contral Unit)와 객실 승하차 출입문 높낮이 조절 장치인 도어스텝 콘트롤러(Door/Step Controller) 제어반을 개발했다. EDCU의 경우 투명유리 시스템과 결합, 서울시 지하철2호선에 설치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억지로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던 과거와 달리 보턴만 누르면 문이 열리는데다 대형 투명유리를 통해 건너편 객실 상황까지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 플랫폼 스크린도어 제어시스템은 광주지하철에 선을 보였다. 특히 대전시 온양선 전철역에 도어스텝 콘트롤러 제어반 납품계약이 체결되면서 제어장치 양산에 들어갔다. 오는 2010년 운행 예정인 부산-김해간 경전철의 모든 역사에 설치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에 자체 개발한 제어반이 적용된다. 특히 EDCU의 경우 브라질 살바도르 포르젝트에 현대로템의 전동차에 부착돼 대량 납품키로 해 수출길도 열렸다. 또한 이 장치는 인천공항철도 전동차에도 장착돼 있다. 보안을 요구하는 건물이나 중요장소의 출입문 자동제어장치인 출입문 스피드 게이트(Speed Gate) 자동제어장치 개발에도 성공해 협력사와 함께 납품절차를 밟고있다. 물론 이런 장치들은 완성부품 제조회사인 현대엘리베이트 등을 통해 설치된다. 핵심 기술인 제어반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7~8곳이 있으며 이 기술력에 의해 성능이 좌우된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는 회사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 등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 전동차 시스템 제어반 기술개발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매출신장이 대폭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윤엔지니어링은 전 직원 15명 가운데 연구원이 7명에 이를 정도로 기술개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모두가 장기 근속자들이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모든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있어 작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3억~12억원에 머물던 매출도 올해는 20억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소프트웨어 부분을 유지 발전시키는 한편 전동차 관련 부품 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플랫폼 스크린 도어는 광주 1호선 전철역에 이어 부산-김해간 경전철 설치를 앞두고 지난 10월24일 실시된 차량제조사인 현대로템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기술진 등 경전철 건설단의 공장 실사와 제품검사 때도 시설과 제품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박 사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보다 작품을 만든다는 장인정신과 주인의식으로 충만해 장래가 밝다”고 밝혔다. 박사장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기술은 이밖에도 무수히 많다. 박 사장은 기술을 앞세운 강소기업이 바로 국가 경쟁력의 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누구보다 강하다. ▶▶▶ [BIZ플러스 영남]관련기사 ◀◀◀ ▶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 전광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장 ▶ 조재권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부장 ▶ 대구의료원 운영평가서 A등급 外 ▶ 양산시 동화TCA ▶ 울산상의 '우수혁신사례 최우수상' ▶ 슈가버블 가정용품 폴란드 수출 로드쇼서 호평 ▶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 ㈜한국클래드텍 '제2 도약' 나서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獨 TUV와 업무협약 ▶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 "학생들 창업발명 꿈 이루길…" ▶ SK에너지 울산CLX, 봉대산서 환경정화활동 ▶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 성황리 막내려 ▶ '람사르' 역사·내용 한눈에 ▶ '유럽상의 경남사무소' 문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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