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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설 선물 매출 부진

작년보다 갈비세트 21%·굴비 29% 감소

대형마트ㆍ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15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의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설 1주일전 주말(27~30일)보다 1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역신장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상품군별로 명절 선물로 인기인 갈비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1%나 줄었고 신고배는 27%, 굴비는 29% 감소했다. 또 대형마트의 주력 선물세트 상품인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11%나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성장세를 보인 선물세트는 커피ㆍ차세트(36%)와 화장품(29%), 식용유(4%), 양말(3%) 등이다. 홈플러스의 매출도 기대에 못 미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하는데 그쳤고 지난해 추석보다는 오히려 0.4% 줄어들었다. 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도 가격 상승분을 감안하면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그쳤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12~18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한편 백화점들의 신년 정기세일매출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년 정기세일(2~18일)을 지난해보다 7일이나 늘렸지만 롯데백화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세일기간보다 2.1%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신장률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하루 평균 매출 신장률도 각각 2.2%, 3.1%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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