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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북아 중심도시 되려면 규제철폐등 기업환경 개선해야"

취임 2돌 신 정 택 부산상의 회장 회견


“부산이 21세기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규제들을 대폭 철폐해야 합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 들어 기업 관련 규제 철폐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금이 지역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가장 적기”라며 “부산상의는 ‘기업애로해소 현장활동반’을 가동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제2관문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지역경제와 관련된 대형 국책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걸림돌(규제)을 제거하는 데도 지역 상공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특히 “동남권 수출입 항공화물의 93%가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부산권 지역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3대 대형 사업 중 신공항 건설이 가장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발굴에도 나서고 있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개발지역인 명지지구 내 예비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의 필요성, 짜임새 있는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화재 구역의 조속한 추가 해제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남권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공동체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 동남권 경제공동체 형성에 대한 지역 상공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실무적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상공계 차원의 지역 간 이해를 조율하고 상생 협력의 관계를 모색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산상의는 회원기업의 친숙한 비즈니스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세계한상대회, 해외경제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1년간 부산 상공계를 이끌면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의 부산 이탈을 막기 위해 상공인이 중심이 된 조합을 구성, 산업용지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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