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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문희상씨 내정

정무수석 유인태… 정치고문 김원기 기용방침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8일 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을 새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유인태(柳寅泰)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각각 내정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노 당선자는 국회와의 관계, 정당과의 관계에서 비서실장이 정무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청와대를 정무라인과 정책라인으로 업무를 분담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위해서 비서실 차장을 둔다거나 한다는 것은 현재까지 검토되지 않고 있다"면서 "청와대 직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직제를 전제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또 여소야대 국회의 현실과 정치개혁의 절실성을 감안해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고문을 정치고문 등으로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직함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김 고문이 당선자의 정치 자문을 계속 맡을 것이며 어떤 이름이건 곧 공식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청와대 비서실 정무분야는 김원기 고문-문희상 실장-유인태 정무수석라인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비서실장에 내정된 문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노 당선자의 대선기획단장을 지냈으며, 김 고문과 유 전 의원은 노 당선자와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함께 하는 등 정치적 고락을 함께 해왔다. 내정에 앞서 노 당선자는 문 의원과 유 전 의원을 7일 오후 당선자 집무실로 불러 새정부의 비서실 개편 구상과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노 당선자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내정에 이어 나머지 수석비서관급 내정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 김한길 기획특보 등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또 인수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빠르면 이달 중순께 총리를내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무현 정부의 초대 총리로는 현재 고 건(高 建) 전 총리,변형윤(邊衡尹)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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