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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2조9,000억

7분기 만에 3조 밑돌아

삼성전자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3조원을 밑돌았다. '어닝쇼크' 수준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2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ㆍ4분기(4조4,100억원)보다 3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ㆍ4분기(3조100억원)보다는 3.7% 줄어든 것이다. 또 매출은 37조원으로 지난해 1ㆍ4분기(34조6,400억원)보다는 6.8% 늘어났으나 지난해 4ㆍ4분기(41조8,700억원)와 비교하면 11.6% 줄었다. 1ㆍ4분기 실적부진의 이유는 반도체ㆍLCDㆍ휴대폰ㆍTV 등 주력 4대 품목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둔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LCD는 1,000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휴대폰과 TV 역시 성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분기별로 반도체에서 2조원대, TV 등 나머지 3개 부문에서 8,000억~1조원대의 이익을 기록해야 한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반도체의 경우 비메모리를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지만 LCD 가격이 뚜렷하게 반등하기 어려워 2ㆍ4분기에는 약 42조원의 매출과 4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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