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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7% 접종 신종플루 백신 생산"

2010년 2월까지…7일부터 임상시험 돌입

SetSectionName(); "국민 27% 접종 신종플루 백신 생산" 2010년 2월까지…7일부터 임상시험 돌입 화순=송대웅 기자 sdw@sed.co.kr 내년 2월까지 전 국민의 27%(약 1,336만명)가량이 접종 가능한 국산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 녹십자 화순공장 생산본부장(전무)은 2일 전남 화순공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면 올해 안에 신종플루 백신을 최대 1,82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까지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내년 2월까지 약 2,700만도즈(1,350만명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증강제(항원보강제)를 사용하면 적은 항원량으로도 백신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2~4배 백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당초 녹십자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하지 않고 올해 말까지 980만도즈, 내년 2월까지 총 1,200만도즈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확장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올 11월 생산할 700만도즈 외에 추가 물량에는 면역증강제를 넣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면 1,120만도즈를 올해 말까지 추가 생산할 수 있어 기존 700만도즈를 포함해 모두 1,820만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물론 면역증강제를 넣기 위해서는 보건당국과의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며 면역증강제를 넣은 백신의 임상시험도 별도로 실시해야 한다. 이와 관련, 녹십자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면역증강제(스쿠알렌 성분)를 사용하기로 하고 구매 협상에 나섰다. 조 전무는 "지난달 31일 노바티스에서 면역증강제를 받아 오늘부터 테스트를 한다"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녹십자 공장을 방문한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도 "내년 2월 전 국민의 27% 수준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신속히 안정성과 유효성 검사를 실시해 백신 허가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면역증강제를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은 오는 7일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본격 임상실험에 들어가 약효를 검증하게 된다. 또한 면역증강제를 넣은 백신의 임상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지금 계획대로라면 2회 접종해야 효과가 나오지만 임상 도중 1회 접종으로도 효과가 입증되면 백신 접종 대상은 기존보다 두배로 늘어날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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