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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임] 콜롬비아 수구 대표팀 스트립쇼로 출전비 마련

콜롬비아의 수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의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메데인의 디스코장에서 스트립쇼를 벌여 1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이들은 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5월중 독일에서 열리게될 대회 참가가 어려워지자 건장한 체격의 선수 12명을 엄선, 디스코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대표팀은 실직자들이 스트립쇼로 돈을 번다는 사회풍자 영화 「풀몬티」에서 힌트를 얻어 스트립쇼를 벌였는데 전체 수입액 3만2,000 달러중 경비를 제외하고 1만 달러를 손에 쥐게됐다. 이들은 당초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벗겠다고 선언했으나 당국의 제지로 중요한 부분만 살짝 가리고 등장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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