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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흥국에프엔비, 물량 부담에 약세

흥국에프엔비가 벤처캐피탈(VC) 등 초기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보다 3,200원(5.16%) 하락한 5만8,8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에프엔비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VC 등 초기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면서 물량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은캐피탈은 지난 12일 흥국에프엔비 전환우선주 35만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을 청구했으며, 아주IB투자는 지난 13일 전환사채(CB) 15억원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 초 보호 예수가 풀리는 기관투자자 물량이 29만주이다. 잠재적 차익 실현 물량만 총 주식 수의 12.46%에 이르는 만큼 당분간 투자심리가 냉각될 수박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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