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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절반 대낮에 발생

성폭력 절반 대낮에 발생「성폭력의 절반 가까이는 사람들의 활동이 빈번한 대낮에 발생한다.」 「전주 여성의 전화」가 29일 공개한 「지난 10년간 성상담 통계」에 따르면 성폭력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심야나 새벽시간대가 아니라 활발한 사회활동이 이뤄지는 낮시간대(오전9시∼오후5시)로 전체 발생건수의 43.3%를 차지했으며 심야시간대(오후10시∼오후2시) 26.3%, 저녁시간대(오후6시∼오후9시) 22.9%, 새벽시간대(오전3시∼오전8시) 7.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성폭력 가해자의 최종 학력은 대학 재학 이상의 고학력자가 전체의 21.8%로 가장 높았고 고졸(14%)과 중졸(4.6%) 순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성폭력 가해자로 「돌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가해자들은 사무직(9.1%), 학생(7.4%), 교직(7.2%), 공무원(4.3%), 성직자(1.2%) 등 다양한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무직과 일용직은 각각 3.1%와 4.6%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 발생 장소로는 「가해자나 피해자의 집(32.4%)」 「직장(8.7%)」 「학교(6.4%)」의 순으로 성폭력의 절반이 집·직장·학교 등과 같이 피해자들에게 낯익은 공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폭력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의 관계는 「지인」이 20.8%로 가장 많았으며 친척(20.4%), 직장상사(14.2%), 애인(7.2%), 선생님(6.8%) 순으로 나타나 성폭력은 주로 얼굴을 아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7: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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