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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속도로 주변 골프장을 노려라”
입력2003-01-27 00:00:00
수정
2003.01.27 00:00:00
박민영 기자
`설 연휴 부킹은 못했지만 라운드를 하고 싶다면 고속도로 주변 골프장을 노려라.`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설 연휴 동안 대부분의 골프장 예약이 이미 완료됐지만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주변은 아직 빈 시간이 남아 있다.
또 서울에서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골프장에도 주인 없는 티 오프 시간이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서울 인근 골프장의 경우 설 당일 오전에는 시간이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연휴에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골퍼는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진정한 `계미년 첫 라운드`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세배나 차례 등을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여개 골프장이 연휴 3일 동안 휴장에 돌입하며 문을 여는 골프장은 대부분 예약이 끝났다. 하지만 연휴 내내 영업을 하는 54홀 규모의 레이크사이드CC의 경우 설날인 2월 1일 오전 시간은 예약시간이 60% 정도 남아 있다. 설 당일은 문을 닫는 김포 시사이드의 경우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 20% 정도 시간이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야만 하는 골프장들은 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기흥 인터체인지 바로 옆에 있는 골드, 코리아CC는 평소 주말 예약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그린힐과 신안CC도 40~70% 정도만 예약이 된 상태다. 뉴스프링빌CC는 31일분은 60%를 넘어섰지만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예약은 30%에 그치고 있다. 오크밸리와 블루헤런, 스카이밸리CC 등도 30~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사흘 내내 예약이 포화 상태인 제주 지역 골프장도 설날 당일에는 시간이 남아 있다.
송추나 서서울 등 경기 북부 골프장과 태광, 뉴서울 등 서울 인근 골프장은 여유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나 간혹 예약 취소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하면 시간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한편 경기도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31일 골프장 가는 길과 2월2일 귀가 길은 가능한 한 국도를 이용하는 한편 교통 혼잡 등으로 티 타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골프장 측에 통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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