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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반대 명단 24일 발표

반부패 국민연대(회장 김성수·金性洙성공회주교)는 지난 22일 청와대에 병역비리 연루 의혹이 있는 정치인 21명을 포함해 사회지도층 인사 200여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박노항(朴魯恒) 원사의 도피 등으로 진전이 없었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 재수사가 국방부와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참여연대·환경연합·녹색연합 등 470여개 단체가 참여한 총선연대도 24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명 안팎의 공천반대인사 명단을 발표한다. 총선연대는 지난 12일 출범 당시 밝힌대로 각종 부정부패비리 선거법 위반 과거 군사쿠데타나 반인권적 공안사건에 직접 관여 등 논란의 여지가 적은 확실한 기준에 무게를 두고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는 특히 이들 사건에 대한 혐의가 최종심 확정판결로 명백하게 확인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총선연대는 23일 상임공동대표단 등 지도부와 유권자 100인 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회원, 일반 시민들이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시내 모처에서 합숙하며 명단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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