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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엔바로테크 '고성능 고체 윤활유 첨가제' 개발

마찰 줄여 마모방지 효과 크게 향상<br>年 약 6,000억원 에너지 절감 기대

엔바로테크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윤활유 첨가제 개발 연구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울산의 대표적 신기술개발 회사인 엔바로테크㈜가 국내 최초로 '고성능고체 윤활유 첨가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엔바로테크의 부설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액상탄소나노의 응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윤활유첨가제 개발에 나서 최근 '친환경 고성능 고체윤활유 첨가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고체윤활유첨가제인 '나노일(NANO1L)'은 분산성이 우수한 나노사이즈의 입자가 윤활시스템 내에서 마찰 저감 및 마모방지효과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100도 이상의 고온운전영역에서 경쟁첨가제인 수입제품과 비교해 약 69%의 마찰절감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한 연비가 평균 4.8%~최대7.9% 향상됨으로써 연간 약 6,000억원의 국내에너지절약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특성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대, 부산대의 측정실험과 대한제지와 H&T등 산업설비의 기어오일 및 절삭유 등에 첨가, 약10개월간의 현장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또 이달 중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도 현장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엔바로테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에너지기술 벤처기업인 SGO㈜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국내 전국 주요 윤활유 판매대리점과 수요처 대표자를 초청, 성공사례발표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산업용 및 자동차용 일반 윤활유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엔바로테크 관계자는 "산업 고도화와 다양화에 맞추어 산업시스템도 고속, 고부하, 고온에 의한 고기능성, 고효율성의 첨가제수요가 매년 10%이상 신장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시장과 사업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에 첨가제 시장에서 약5,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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