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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즈니스 여행 지출액 '반토막'

1월 대외 지급액 1억5,280만弗로 작년보다 56% 급감

경기 위축이 빨라지면서 해외 비즈니스 여행이 반토막났다. 2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해당되는 업무여행, 건강 관련 여행, 유학연수, 기타 일반여행(순수여행) 등 4가지 항목의 대외지출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월의 '업무 여행' 대외 지급액은 1억5,2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3억4,530만달러보다 55.7% 줄었다. 업무 여행은 관광이 아닌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에 다녀오는 것을 말한다. 업무여행 지급액은 1월 기준으로 2006년 3억3,210만달러, 2007년 3억9,280만달러 등이었으나 올해 1월의 업무여행 지급액은 3년 전의 46.0%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 업무여행 지출 금액은 29억8,330만달러로 전년의 44억7,480만달러보다 33.3% 감소했다. 건강 관련 여행지출액도 크게 줄었다. 올해 1월에 6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360만달러보다 49.3%나 감소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06년의 830만달러, 2007년의 1,200만달러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다. 건강여행 지출액은 지난해 연간 기준 1억2,910만달러로 전년의 1억3,730만달러에 비해 6.0% 줄었다. 건강여행 지출액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소득이 줄어든데다 원ㆍ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 비용이 늘어나자 해외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광 목적의 '순수여행' 대외지출액은 1월에 4억1,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1억440만달러에 비해 62.1%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95억2,870만 달러로 전년의 123억3,790만달러보다 2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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