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도시개발公 대형사업 내년 본궤도

송도웰카운티 4단지·관광개발등 42개 본격 추진<br>내년이후 운북지구등 분양으로 자금조달 무난할듯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들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03년 5월 공사 설립 이후 6년간 구체화된 42개 사업(총 사업비가 56조8,369억원)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든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많은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차입경영에 의존, 부채가 쌓여 부실경영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이 송도 국제도시 등 개발유망지역의 토지를 취득하는데 투입돼 회수 전망이 밝은 데다 사업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과도기 성장통'"이라며 "부채로 인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핵심사업 2014년 완공=인천도시개발공사가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모두 42개다. 여기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만 56조8,369억원(PF 포함)에 이른다. 송도웰카운티 4단지 및 청라웰카운티 19단지와 같은 주택건설사업 6개, 용유ㆍ무의 관광단지(128만9,000㎡)등 4개 지역 관광개발사업은 오는 2014년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그러나 검단신도시(1,811만7,000㎡)개발사업, 영종하늘도시(573만4,000㎡) 택지개발사업 등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또 자치단체 정책사업으로 컴팩 스마트시티(7,715㎡)와 산업기술문화 콤플랙스 조성사업(5만9,129㎡)를 포함한 8개 사업도 이미 마무리 되거나 계획중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91만6,881㎡), 숭의운동장(9만70㎡) 개발을 필두로 한 13개 PF사업에도 출자해 민자유치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의 조속한 개발과 투자유치를 유발시키는 사업들이다. ◇급속한 성장 배경=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자본금이 6년 만에 1,349억원에서 1조9,139억원으로 14배가량 급성장 한 것은 인천의 성장과 무관치 않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비롯, 인천대 송도캠퍼스 조성, 지식산업단지 조성, 영종 하늘도시 분양, 검단일반산업단지 및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들은 인천시의 정책사업으로 공공성을 갖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맡아 추진해왔고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외형도 급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도개공은 이들 사업들이 향후 10~20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천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도개공 한 관계자는 "1단계 주요사업이 오는 2014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개발전문 조직으로 중앙공기업 못지 않은 규모와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조달 및 부채관리=대규모 사업이 본격화 되고 조달 자금이 늘어나면서 공사채 발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토지보상과 같은 사업진행을 위한 자산을 획득하는 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10년으로 예상되는 자금수요의 피크시기를 넘어설 경우 선수분양 등으로 자금회수가 본격화 돼 적정한 자금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총 부채규모는 2조9,257억원으로 자본금(1조2,594억원) 대비 부채비율이 232%수준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지난해 말 타 공사의 부채비율을 보면 지방공기업인 S공사 369%, K공사 456% 수준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올해 6,273억원, 내년에 8,291억원, 2011년 3,209억원, 2012년 6,623억원, 2013년 6,600억원, 2014년 5,600억원 등 모두 3조6,596억원의 부채를 운북지구, 영종지구, 검단산업단지 토지 및 아파트 분양수입으로 상환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