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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쾌거'

美시장 점유율 22%로 사상 첫 1위에<br>모토로라·LG전자 뒤이어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 1위에 올라섰다. 7일 시장조사기관 SA가 발표한 ‘2008년 3ㆍ4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1,06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2.4%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서 1위에 올라선 것과 분기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것 모두 미국시장 진출 11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모토로라가 시장점유율 21.1%(1,000만대)로 2위, LG전자는 20.5%(970만대)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1위에 올라선 것은 AT&T(블랙잭2 누적 150만대), 버라이즌(글라이드 누적 80만대), 스프린트(인스팅트 누적 150만대), T모바일(T429 누적 160만대) 등 미국의 4대 통신사업자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제품을 공급하며 히트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든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를 바탕으로 미국 최대 자동차 경기 나스카 후원, 공항 체험 마케팅 활동, 영화 PPL 및 유명 가수 콘서트 후원 등 현지 전략형 마케팅을 전개한 것도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냈다. SA는 삼성전자 휴대폰이 1위를 달성한 배경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상이 강화되고 4대 통신사업자를 겨냥해 다양한 히트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은 통신기술의 본고장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1억7,490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그간 모토로라의 텃밭이었다. 시장 특성상 사업자 중심 구조여서 통신사들이 원하는 휴대폰을 제때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 법인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을 겸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미국인들을 위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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