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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종건 합병 마무리

한진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의 양대사업부문을 축으로 조남호 부회장이 총괄하고, 조선·플랜트 등 중공업부문은 송영수 사장, 건설부문은 박재영 부사장이 각각 맡아 책임경영을 전개키로 했다.한진은 ▲전체 사업을 조선·건설·플랜트 등 3개 핵심 사업군으로 재편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군별 전략영업 추진 ▲유망 신규사업 진출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자금의 효율적 조달 운영 등 4가지 경영전략 하에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새로운 경영전략도 마련했다. 한진중공업측은 『이번 합병으로 서로 다른 경기사이클을 지닌 조선과 건설부문의 통합으로 기존 80%에 이르는 조선업 비중의 심화에 따른 경영위험을 분산시키고 시너지효과의 극대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합병 전 한진중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 5,241억원, 경상이익 1,342억원, 반기 순이익 979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합병에 따른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는 한진중공업 21억원, 한진건설 6억원으로 총27억원에 불과했으며 채권자들의 이의는 없었다. 민병호 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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