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올해부터 택배사업 브랜드를 'CJ 택배'로 정했다. 이는 CJ GLS가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택배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CJ 택배는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지하철을 이용한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설치돼있는 무인택배보관함에 매일 오후 2시까지 물품을 넣어두면 다음날 배달이 되는 시스템으로 택배비 지불도 T-머니와 신용카드, 휴대폰,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택배를 보내기 위해선 전날 택배업체에 전화해 예약을 하고 다음날 배송사원이 오기를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무인택배발송서비스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간편하게 무인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학생 등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또 CJ 택배는 올 3월부터 택배비 현금영수증 발급에 대한 안내문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CJ 택배는 현재 고객들이 연말정산 때 택배비의 현금영수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송장에 고객 휴대폰 번호가 있는 경우 고객이 지불한 택배비를 국세청에 바로 신고하고 있다. 또 운송장에 휴대폰 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고객이 직접 CJ 택배 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받아서 국세청 홈페이지 자진발급분 사용자등록을 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 택배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한 택배서비스는 물론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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